현재의 미국수학회장인 James Arthur 는 캐나다 토론토(Toronto) 대학의 교수이며 대각합공식(trace formula)의 연구로 저명한 수학자입니다. 그는 본인의 연구 분야와 연관이 되어서 저는 Harvard 대학과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만난 적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일본수학회의 전 수학회장인 Yukihiko Namikawa (나고야대학) 교수와 Yasuo Morita (동북대학) 교수는 예전부터 국제학술회의도 함께 개최하였던가 아니면 여러 학회에서 만나 친분을 가져온 분입니다. 또 RIMS의 Shigeru Mukai, Toshiyuki Kobayshi, Shinichi Mochizuki 같은 유능한 젊은 수학자들도 학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이런 분들을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수학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협조를 얻어 미국수학회와 일본수학회와의 학술적 및 인적 교류를 도모하겠습니다. 물론 국내의 수학교육학회와도 공조하여 상기의 두 수학회와 교류를 하도록 주선하겠습니다.

저는 국내 수학의 수준이 미국 수학이나 일본수학에 비하여 비록 떨어지지만 배워갈 것은 배워가면서 학술교류의 물꼬를 틀겠습니다. 그러면 국내의 유능한 젊은 수학도들이 자기자신의 학문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 10년 이내에 국내 수학수준을 상당히 끌어 올릴 것으로 믿습니다. 가능하면 최근에 중요한 업적을 이룬 일본과 미국의 젊은 수학자들을 초빙하여 그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survey 강연을 3-4 시간 동안에 국내의 여러 지방대학에서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 수학을 D 등급 (Group IV) 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